MODICUS
MODICUS Brand Project
Scone Story Bakery Brand Design
모디쿠스는 스콘을 단순한 베이커리 제품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장면을 담아내는 브랜드로 바라본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스콘이 가진 투박하고 따뜻한 질감, 손으로 빚은 듯한 불규칙한 형태, 그리고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조용한 만족감을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모디쿠스가 말하는 베이커리는 화려하거나 과장된 디저트의 세계가 아니라, 익숙한 일상 안에서 작게 기억되는 순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의 방향은 “Every Scene, a Little Story”처럼, 제품 하나하나가 작은 이야기처럼 놓이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곡물과 스콘의 형태에서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모디쿠스의 시각 언어는 곡물, 스콘 조각, 작은 베이커리 오브제를 캐릭터처럼 해석하는 방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캐릭터는 너무 유아적이거나 키즈 브랜드처럼 보이지 않도록, 단순한 선과 절제된 표정으로 구성했습니다. 작은 곡물 친구들이 스콘을 나르고, 쌓고, 옮기는 듯한 세계관은 브랜드에 조용한 유머와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줍니다. 이 캐릭터들은 패키지 라벨, 메뉴 카드, 매장 벽면 그래픽, 굿즈와 진열 요소까지 확장되며 모디쿠스만의 부드러운 기억점을 만들어냅니다.
맛의 구분보다 먼저, 브랜드의 질감이 보이도록 정리했습니다
패키지는 투명 파우치와 크림톤 라벨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스콘의 실제 질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Plain, Chocolate, Triple Cheese, Cinnamon Pecan 등 제품별 라인업은 각기 다른 맛을 갖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브랜드 선반 안에서 정돈되어 보이도록 라벨 시스템과 그래픽 톤을 통일했습니다. 컬러는 베이지, 브라운, 크림, 구움색 계열을 중심으로 잡아 과하게 달거나 상업적인 베이커리 느낌을 줄이고, 손으로 만든 듯한 따뜻함과 브랜드다운 정돈감을 함께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모디쿠스는 스콘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작은 이야기를 진열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제품을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브랜드가 하나의 작은 세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매장 진열대, 메뉴 카드, 패키지, 벽면 그래픽, 캐릭터 오브제는 각각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 구조 안에서 연결됩니다. 고객은 제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단순히 맛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디쿠스가 만든 작은 장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 브랜드가 크고 강한 인상보다 오래 머무는 온도를 갖기를 바랐고, 모디쿠스는 그렇게 스콘 한 조각 안에 작은 이야기와 조용한 즐거움을 담아내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