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IM Brand Project
피부 트러블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함께 풀어내는 진정의 과정으로 해석했습니다
FULIM Brand Project는 피부 트러블을 단순히 없애야 할 증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긴장을 함께 풀어내는 진정의 과정으로 해석하기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스킨 트러블 케어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브랜드명 FULIM은 ‘풀리다’라는 정서적 의미와 자연의 숲을 연상시키는 ‘림’의 감각을 함께 담아, 불편했던 감정이 다시 안정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표현합니다. 우리는 피부 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붉은 자극과 가려움, 설명하기 어려운 따가움이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일상의 속도와 감정적 압박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핵심 컬러인 Fulim Green은 생기 있는 초록이 아니라 숲속 깊은 곳의 고요함을 닮은 눌린 초록빛으로 설정했습니다. 로고와 그래픽은 과하게 설명하지 않고, 여백과 절제된 선, 부드러운 색면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조용한 진정의 태도를 전달합니다.
- Client
- FULIM
- Scope
- Brand System
Package Design
- Category
- Skin Trouble Care
Cosmetic Brand
- Role
- Brand Concept
Graphic Direction
피부가 아닌 삶을 바라보는 트러블 케어 브랜드
FULIM은 피부 위에 드러나는 트러블을 단순한 증상으로만 보지 않고, 일상의 속도와 감정의 긴장 속에서 발생하는 몸의 신호로 바라본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붉은 자극, 가려움, 따가움 같은 피부의 불편함이 외부적인 문제이면서 동시에 사용자의 마음과 생활 리듬에도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FULIM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기능만을 앞세우기보다, 사용자가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회복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브랜드는 자극적인 효능 언어나 강한 전후 비교보다, 조용히 가라앉고 천천히 풀리는 회복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제품을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불편했던 하루를 다시 안정시키는 작은 의식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풀리다와 숲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 네이밍
FULIM이라는 이름은 ‘풀리다’라는 정서적 의미와 자연의 숲을 떠올리게 하는 ‘림’의 감각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트러블 케어 브랜드가 단순히 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긴장과 불편함이 서서히 풀려가는 감정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풀리다’는 피부의 붉음이 가라앉는 상태이면서, 마음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하루의 압박이 조금씩 사라지는 상태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여기에 숲이 가진 고요함과 습도, 그늘, 자연의 회복력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정의 이미지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FULIM은 이름 자체에서부터 빠른 효과보다 안정적인 회복의 감각을 전달하며,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났을 때 기능보다 먼저 편안한 정서를 느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Fulim Green으로 완성한 조용한 진정의 시각 시스템
FULIM의 핵심 컬러인 Fulim Green은 밝고 생기 있는 초록이 아니라, 숲 안쪽의 그늘과 식물의 밀도를 닮은 눌린 초록빛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 색은 피부 트러블 케어 브랜드가 흔히 사용하는 깨끗한 화이트나 기능적인 블루와 달리, 감정적으로 더 깊고 안정적인 진정의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이 초록이 사용자의 불안을 자극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히 머무르게 하는 색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포스터와 제품 패키지, 공간 그래픽에 적용된 Fulim Green은 브랜드의 중심 톤을 만들며, 크림화이트와 부드러운 베이지 톤은 피부에 닿는 순한 감각을 보완합니다. 전체 시각 시스템은 강한 대비보다 낮은 채도와 여백, 정적인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조용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여백과 선으로 정리한 로고와 그래픽 아이덴티티
FULIM의 로고와 그래픽은 완벽하게 정돈된 조형보다, 자연스럽게 숨을 쉬는 여백과 리듬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로고는 안정적인 구조 안에서 부드럽게 변형된 글자 형태를 갖고 있으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회복과 진정의 흐름을 과장 없이 표현합니다. 원형 로고와 반복되는 워드 그래픽은 피부와 자연, 감정이 순환하듯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주며, 얇은 선과 세로축의 그래픽은 잠시 멈추고 깊게 호흡하는 듯한 인상을 만듭니다. 디자인은 사람을 압박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아래, 복잡한 장식이나 과도한 설명을 덜어내고 필요한 만큼만 남기는 방식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제품명과 문장은 작고 차분하게 배치되어, 사용자가 브랜드를 읽기보다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회복의 감정을 일상으로 옮기는 브랜드 경험
FULIM이 제안하는 경험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넘어, 불편했던 감정이 다시 안정으로 돌아오는 조용한 회복의 시간에 가깝습니다. 제품이 놓인 장면, 숲을 담은 포스터, 손과 피부를 보여주는 이미지, 부드러운 타월과 자연 오브제는 모두 브랜드가 가진 진정의 감각을 하나의 생활 장면으로 확장합니다. 우리는 FULIM이 강한 효능을 앞세우는 트러블 케어 브랜드가 아니라, 사용자가 매일의 루틴 안에서 부담 없이 기대고 싶은 브랜드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제품 패키지는 기능적 정보와 감성적 분위기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되었고, 공간 그래픽은 브랜드가 가진 숲의 고요함과 피부의 섬세함을 함께 전달합니다. FULIM은 피부를 빠르게 바꾸겠다고 말하기보다, 사용자의 생활 속에서 조금씩 안정과 회복을 쌓아가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FULIM Brand Project는 피부의 트러블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긴장이 다시 풀리는 회복의 과정으로 해석한 프리미엄 스킨 트러블 케어 브랜드 디자인 작업입니다. 네이밍, 컬러, 로고, 패키지, 공간 그래픽이 하나의 조용한 진정 경험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