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ting Visor Brand Main Visual

Roasting Visor Brand Project

커피를 향과 질감, 이름과 이야기로 기억되는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했습니다

Roasting Visor Brand Project는 커피를 단순한 로스팅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라, 향과 질감, 이름과 이야기로 기억되는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커피 로스터리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브랜드는 원두를 대량 납품하는 B2B 커피 브랜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되, 각 커피가 지닌 향미와 인상을 신화적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필기체 로고는 커피를 마신 뒤 남는 감정의 흐름과 따뜻한 여운을 담아내며, 원두 지문을 닮은 심볼은 로스팅의 깊이와 개별 원두의 고유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베이지, 브라운, 오커, 그레이 톤을 중심으로 한 컬러 시스템은 자연스럽고 정제된 로스터리의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패키지, 메뉴판, 컵, 원두 라벨, 테이스팅 카드, 공간 사인까지 하나의 시각 언어로 연결되도록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Client
Roasting Visor
Scope
Brand System
Package Design
Category
Coffee Roastery
B2B Brand
Role
Brand Concept
Graphic Direction
Roasting Visor Coffee Narrative Visual

기술보다 이야기로 각인되는 커피 브랜드

Roasting Visor는 커피를 단지 볶고 납품하는 제품이 아니라, 향과 질감, 이름과 감정이 함께 기억되는 하나의 이야기로 바라본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B2B 커피 브랜드가 전문성과 품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원두가 가진 고유한 인상을 더 깊이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Roasting Visor는 커피의 산미, 바디감, 향미, 여운을 단순한 정보로 정리하기보다 하나의 캐릭터와 분위기로 해석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브랜드는 대중적인 커피 판매보다, 공간과 메뉴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기억되는 커피를 지향합니다. 이는 납품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카페 운영자 모두에게 감각적인 기준점을 제공하는 구조로 이어집니다.

Roasting Visor Myth Naming Visual 01
Roasting Visor Myth Naming Visual 02

신화적 네이밍으로 확장한 원두 캐릭터

Roasting Visor는 각각의 커피에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의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원두의 향미를 보다 상징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포세이돈은 깊고 묵직한 해류처럼, 데메테르는 곡물과 대지의 향을 따라 부드럽고 단단하게, 헤르메스는 빠르게 퍼지고 짧게 맺히는 인상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네이밍은 단순한 콘셉트 장식이 아니라, 커핑 노트와 사용자의 감정을 연결하는 브랜드 언어로 작동합니다. 소비자는 원두를 선택할 때 맛의 스펙뿐 아니라, 그 커피가 가진 분위기와 이야기를 함께 떠올리게 됩니다. 신화적 네이밍 시스템은 브랜드에 깊이 있는 서사와 차별화된 원두 경험을 부여합니다.

Roasting Visor Visual Identity

필기체 로고와 원두 심볼로 만든 아이덴티티

Roasting Visor의 로고는 한 번에 써 내려간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체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정교하게 정렬된 서체보다 손의 움직임이 남아 있는 형태를 선택함으로써, 브랜드는 말끔하지만 차갑지 않고 전문적이지만 인간적인 인상을 갖게 됩니다. 로고 상단의 원두 심볼은 커피콩의 형태를 기반으로 하되, 지문처럼 겹겹이 쌓인 선의 구조를 통해 원두가 가진 고유성과 로스팅의 깊이를 표현합니다. 이는 같은 커피라도 산지, 로스팅, 추출 방식에 따라 모두 다른 흔적을 남긴다는 브랜드 철학과 연결됩니다. 필기체 로고와 원두 심볼은 패키지, 메뉴판, 컵, 라벨, 사인 시스템에 반복적으로 적용되며 브랜드의 시각적 일관성을 만듭니다.

Roasting Visor Identity Detail 01 Roasting Visor Identity Detail 02

내추럴 톤으로 정리한 로스터리 시각 시스템

Roasting Visor의 시각 시스템은 베이지, 브라운, 오커, 그레이 계열의 내추럴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컬러들은 원두, 종이 패키지, 볶은 곡물, 흙, 나무, 크림색 공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온도를 반영하며 브랜드에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부여합니다. 패턴은 원두의 비정형적 형태와 로스팅 과정에서 생기는 미묘한 편차를 그래픽 언어로 해석해 구성했습니다. 컵과 봉투, 메뉴판, 라벨에 적용된 패턴은 장식적이기보다 브랜드가 가진 질감과 산지의 인상을 은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체 디자인은 과도한 장식이나 강한 컬러 대비를 피하고, 여백과 소재감 중심으로 정리하여 프리미엄 로스터리의 감도를 유지합니다.

Roasting Visor Visual System 01
Roasting Visor Visual System 02
Roasting Visor Visual System 03
Roasting Visor Visual System Detail 01 Roasting Visor Visual System Detail 02

B2B와 공간 경험을 연결하는 커피 로스터리

Roasting Visor는 원두를 납품하는 B2B 브랜드이면서도, 실제 카페 공간과 소비자 경험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는 브랜드로 설계되었습니다. 메뉴판, 원두 패키지, 테이스팅 카드, 로스트 로그, 컵, 공간 사인 등은 모두 카페 운영자가 브랜드를 쉽게 적용하고 소비자에게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매장 외관과 내부 연출에서는 밝은 내추럴 톤, 우드 소재, 부드러운 조명, 정돈된 진열을 통해 전문 로스터리의 신뢰감과 감도 높은 카페의 분위기를 함께 보여줍니다. Roasting Visor는 커피를 납품하는 순간에 끝나는 브랜드가 아니라, 메뉴를 고르고 향을 맡고 컵을 들고 공간에 머무는 모든 과정에서 인식되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카페 뒤편의 공급자가 아니라, 한 잔의 커피 경험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습니다.

Roasting Visor B2B Experience 01
Roasting Visor B2B Experience 02
Roasting Visor B2B Experience 03
Roasting Visor B2B Experience Detail 01 Roasting Visor B2B Experience Detail 02

Roasting Visor Brand Project는 B2B 로스터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커피의 향미와 이야기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한 작업입니다. 로고, 원두 심볼, 신화적 네이밍, 패키지, 메뉴 시스템, 공간 사인이 하나의 로스터리 언어로 연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